군산의료원 간호조무사 등 3명 확진…전북 누적 1천65명
전북도는 군산의료원 간호조무사 등 도민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간호조무사는 의료원 7병동에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식사 전달 등을 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의료원 환자와 의료진 536명은 전수 조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전주지역 확진자는 지난 5일 전남 여수시에서 배낚시를 한 뒤 오한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보건당국은 여수시와 정보를 공유해 같은 배 동승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익산지역 확진자는 김제 육가공공장과 관련한 지역사회 감염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65명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가장 우려되는 것은 많은 이들의 이동과 만남"이라며 "가족을 포함해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에 대한 취지에 공감하고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