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가리 수도청 당국은 최근 홍수가 발생한 이후 티서강과 서모시강에서 쓰레기 500㎥를 치웠다고 밝혔다.
당국 관계자는 많은 페트병이 두 강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으며, 심지어 슬리퍼와 TV 등 생활 쓰레기까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티서강은 우크라이나에서 발원해 헝가리를 가로질러 흐르며, 서모시강은 루마니아에서 시작해 헝가리에서 티서강과 합류한다.
헝가리는 하천 오염 문제로 두 국가와 수년간 갈등했다.
이에 헝가리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양국에 하천 오염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