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노후화한 시립 서부도서관 내부를 전면 리모델링한다고 2일 밝혔다.

연인원 80만명이 이용하는 서부도서관은 올해로 개관 30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이용자 불편이 심한 상태다.

시는 76억 원으로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리모델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1층 어린이실은 가족 단위 이용객 수요에 부합하는 인테리어와 마감재를 사용해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2층 종합자료실은 디지털 자료실과 통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3∼5층은 야외 테라스를 활용해 휴게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시민 의견을 수렴해 학습과 열람 공간을 넘어 정보와 문화가 가득한 자료 중심 도서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