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초등학교 1급 정교사 자격 연수 대상을 두 배로 늘려 실시간 화상으로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1급 정교사는 초등학교 정교사(2급)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3년 이상의 교육 경력으로 일정한 재교육을 받은 경우 취득하게 된다.

대부분의 시·도에서는 교육경력 3년 이상이면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받을 수 있지만, 서울의 경우 연수 운영 규모 한계로 초등교사는 길게는 5년, 유치원 교사는 7년이 돼야 연수를 받을 수 있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초등교사 700명, 유치원 교사 160명 등 기존 계획보다 두 배 늘린 인원으로 자격 연수를 진행했다.

교육청은 올해 연수 인원을 더 늘려 2022학년도 이후에는 타 시·도와 마찬가지로 교육경력 3년 이상인 희망 교사가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