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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따르면 오는 25일 전역을 앞둔 조교인 권열 연대 임차훈 병장은 전역 전 남은 휴가 13일을 반납했다.
임 병장은 "후임 조교들이 감염병 예방과 신병 교육훈련에 매진하는 상황을 보며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현재 훈련 중인 교육생들이 수료하는 날까지 근무하고 싶다는 의사를 부대 측에 전했다.
현재 훈련소 조교는 훈련병 이동 동선을 통제하고 생활관 단위로 격리하는 등 장병 육성과 방역 조치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육군훈련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병훈련에 어려움이 있지만 조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잘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