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총장은 이날 방문길에 취재진과 만나 "취임 축하 차원으로 온 것"이라며 "취임식을 하셔야 해서 깊은 얘기를 많이 나눌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법무부도 이날 아침 윤 총장의 방문 일정을 알리며 "검찰 인사에 관한 의견을 듣는 자리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 총장은 검찰 인사를 앞두고 박 장관 측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교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인사 얘기는 아직 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박 장관과 윤 총장의 면담에는 심우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배석했다.
그는 10여분가량 박 장관을 만나고 나오면서 "서로 덕담만 나눴다"며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조만간 별도로 만나 검찰 인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