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 주민 편의를 위해 도입한 행복택시 운행 대상지를 늘렸다.

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2017년 10월 도입한 행복택시 운행지역을 2월 1일부터 118개 마을로 확대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마을은 풍산읍 독지골·설못, 서후면 징걸· 방골·쑤는골, 임하면 인덕 등이다.

행복택시는 시내버스가 잘 다니지 않는 마을 주민이 읍·면 소재지로 쉽게 나올 수 있도록 이용하는 택시로 이용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올해 1월부터 행복택시 이용료를 1천원에서 100원으로 인하했다.

최우규 시 교통행정과장은 "모든 시민이 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소외치를 발굴해 행복택시 확대 운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