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우포늪이 '한국 관광 100선'에 10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사업이다.

창녕군은 사업 첫해부터 2021∼2022년까지 5회 연속 선정됐다.

원시 자연 늪의 신비를 간직한 창녕 우포늪은 1억4천만년 전 낙동강 지류가 흘러 형성된 8.5㎢ 규모 늪이다.

다양한 수생·육지 생물이 공존한다.

희귀 야생동식물을 포함해 다양한 생물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복원한 천연기념물 198호 따오기를 방사한 곳이다.

우포늪은 미국 뉴스 전문 채널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선 중 6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언택트 경남 힐링 관광 18선에도 포함돼 국내 대표 생태관광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