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 공익기능 확보와 국유림 경영·관리 효율성 증대를 위해 올해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역 사유림 336ha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법정 제한림 등 공익 임지를 우선 매수하며, 산림경영이 가능한 산림 및 소양강 흙탕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홍천군 자운리와 인제군 가아리 지역 토지 등이 대상이다.

산림 소유자가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매도 승낙서를 제출하면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2개 감정평가 업체의 산술 평균 금액으로 가격을 산정해 매수를 진행한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 경영 임지뿐만 아니라 관련 법률에 따라 제한된 공익 임지도 적극적으로 매수해 산림 가치를 증진하고 다양한 경제적·공익적 기능을 국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