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올해 청년 정책의 새로운 기틀 마련을 위해 사회 참여 보장과 종합적인 정책 마련을 골자로 한 '횡성군 청년 기본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횡성군 청년 정책은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분야에 편중돼 중장기적 관리와 능동적 대응 체계는 사실상 부재했다.

이에 정책 통일성과 체계성 확보로 청년이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기획감사실 인구정책담당에서 총괄 추진할 계획이다.

조례는 청년 정책 기본 계획 수립과 청년정책위원회 설치 및 구성, 청년지원센터 운영, 청년 사회 참여 및 고용 확대, 주거 안정, 청년시설 설치 운영 등 청년의 권리보호 및 행·재정적 지원에 대한 규정을 담아 지역 청년의 사회 참여 기회 보장 및 자립 기반 조성의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들이 모여 당면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청년정책의 민·관 소통창구인 청년정책위원회 설치와 청년지원센터 구성 및 운영에 주안점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와 수요를 반영하기로 했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조례는 청년 정책 추진을 위한 구심점으로 이를 통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과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청년의 꿈이 이뤄지는 도시,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횡성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