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한 모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0대 남성이 다쳤다.

12일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5분께 부천시 소사본동 지상 4층짜리 모텔 4층 한 객실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이 객실에 투숙중이던 A(48)씨가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객실 투숙객 1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또 객실 바닥과 이불 등이 탔다.

불은 모텔 주인이 진화에 나서면서 꺼졌다.

그러나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소방 당국이 배출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은 A씨가 잠을 자는 사이 난 것으로 파악됐지만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