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에 따르면 연일교통이 운행하는 서대문03번 마을버스 노선에 45인승 저상 전기차 6대가 이날부터 투입됐다.
서울시 마을버스는 대부분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경유 버스보다는 친환경적이지만 질소산화물과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이와 달리 이번에 도입된 전기차 마을버스는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엔진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승차감이 좋고 버스 회사가 부담하는 연료비와 유지비도 적게 든다고 서대문구는 설명했다.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초저상버스여서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에 설치된 충전기로 승객들이 휴대전화 충전을 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10개월여간 노력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6억 원, 서울시로부터 시비 7억 원을 받아 전기차 마을버스 도입과 차고지 내 전기충전소 설치를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