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광주에서 29명이 센터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26명이 검사를 받아 4명이 양성, 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3명은 진행 중이다.
나머지 3명은 연락이 두절됐다.
시는 연락 두절인 3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의뢰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시는 최근 센터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발생함에 따라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은 7∼10일 거주지 보건소에서 신속히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광주에서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64명까지 늘었다.
센터 방문자가 광주 교회 4곳을 방문해 교인들이 연쇄 감염됐고 이어 가족, 지인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열방센터를 고리로 한 연쇄 감염이 전국 곳곳으로 번지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역학조사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방문자 명단이 부정확한데다 일부 방문자들이 연락이 두절되거나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조기 검사와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