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치료제·백신개발이 우선과제"…보건산업진흥원 인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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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런 내용의 보건산업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9월 23일∼10월 30일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고 이와 별개로 보건산업체 종사자 300명, 의료계 종사자 200명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팩스 조사 등을 병행했다.
국민 조사대상의 70.1%는 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치료제·백신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 밖에 신속 진단키트 개발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18.5%였고 방역물품 생산(9.1%), 비대면 의료 도입(2.2%)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계 종사자 대상 조사에서는 코로나19가 보건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50.7%를 차지했다.
보건산업 종사자 가운데 66.3%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매출 감소가 우려된다고 대답했다.
의료계 종사자들은 81.5%가 코로나19 이후 첨단 보건의료기술이 임상에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유전자검사, 첨단재생의료 등 첨단기술에 대해선 일부 우려 섞인 시각도 있었다.
국민과 산업계·의료계 응답자의 과반은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또 국민의 69.6%, 산업계 57.3%, 의료계 68.0%는 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했고 사회·윤리적 문제를 걱정한다는 대답도 각각 14.4%, 23.7%, 16.0%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