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올해 카드형 충전식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를 1천2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행액 2천억원보다 800억원 적다.

시 관계자는 "인센티브와 관련한 국비 지원액이 감소해 발행 규모를 이같이 줄였다"고 말했다.

인센티브는 종전처럼 충전금액의 10%를 미리 넣어주는 식으로 지급된다.

1인당 월 50만원을 충전할 수 있다.

연간 충전 한도액은 500만원이다.

2019년 12월 발행된 청주페이 회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7만391명이다.

청주페이는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14세 이상이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청주지역 도·소매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사업장 주소지가 청주 이외 지역인 대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