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부장 신설…경비과·교통과 분리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오는 7월 본격적인 자치경찰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북부경찰청'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4일 경기도북부경찰청은 최근 개정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경찰법)'에 따라 명칭을 변경, 현판 교체식을 거행했다.

2016년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에서 승격해 독립된 기관으로 출범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5년 만에 경기도북부경찰청으로 다시 이름을 바꾸게 됐다.

또 신설된 자치경찰부장(3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자치경찰 실무추진단을 편성해 법령과 내부 규칙을 정비하고, 조직·사무·인력을 재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국가·자치 경찰 사무를 통합 수행하던 경비교통과는 경비과와 교통과로 각각 분리됐다.

또 수사 기능은 수사부장(2부장)을 중심으로 재편하며, 기존에 1부에 속해 있던 보안 기능을 '안보수사과'로 개편해 2부(수사부)에 편제했다.

수사부장을 보좌하는 '수사심사담당관'을 신설하며, 경기북부 관내 13개 경찰서에 '수사심사관'을 배치해 영장 신청과 수사 종결 등의 과정에서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체 경찰 기능에 대한 총괄 지휘를 통해 사건·사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112종합상황실'도 '112치안종합상황실'로 변경됐다.

한형우 경기도북부경찰청 2부장은 이날 현판 교체식에서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