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도 9명 무더기 발생…춘천·평창 등 6개 시·군 총 25명 확진
1일 강원도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원주 11명, 동해 9명, 춘천 2명, 평창·홍천·삼척 각 1명 등 25명이다.

원주에서는 40대 남성 A씨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6명은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자이고 2명은 해당 종교시설 확진자 자녀가 다닌 어린이집을 전수검사하는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지역 내 확진자와 서울 확진자 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 누적 확진자는 336명으로 늘었다.

동해에서는 자가격리자와 격리자 가족 등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141∼14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춘천에서는 자가격리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163·16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 평창에서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하던 30대 여성이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홍천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50대 주민이 확진됐다.

삼척에서는 경기도 수원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이 양성으로 나왔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262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