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소방서 소속 구조대원과 소방관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옥천소방서 구조대원·소방관 3명 확진…구조대 사무실 폐쇄
29일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소방서 소속 50대 소방관 2명이 검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 났다.

앞서 대전시 대덕구에 거주하는 이 소방서 소속 50대 구조대원도 이날 오전 확진 판정받았다.

이 구조대원은 전날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는 방역당국 통보를 받고 검진 검사를 받았다.

옥천소방서는 이 구조대원의 확진 사실을 통보 받은 뒤 직원 124명을 전수 검사했다.

검사 결과가 나온 108명 가운데 소방관 2명이 확진됐으며 나머지 16명의 검사 결과는 30일 오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옥천군은 확진자들의 동선 등 역학관계를 조사하는 한편 옥천소방서 건물 2층에 위치한 구조대 사무실을 폐쇄하고 소방서 내 모든 시설을 소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