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는 회의에서 결빙 우려지역 사전 제설제 살포, 도로제설, 적설 취약구조물 안전점검, 재난 취약계층·시설 안전관리, 농·축·수산시설 피해 예방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 지원시설의 운영이 제한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노인생활지원사와 지역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30㎝ 이상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안영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재난·복지부서 간 협업으로 재난 취약계층 지원 대책이 빠짐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도로 결빙으로 추돌사고가 우려되므로 국민들도 감속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