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르레시떼~사상역 890m 구간에 경관조명·입체영상 설치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평가를 받았던 경전철 교각이 알록달록 무지갯빛 조명으로 물든다.

25일 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부산~김해 경전철 르네시떼~사상역 교각 경관 조명시설이 이달 매일 4시간 시범 점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경전철 경관조명 사업은 길이 890m 경전철 교각 양면에 경관조명과 입체영상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완공한 총 717m 1구간(르네시떼역~사상역)과 함께 나머지 2구간(사상역~경부선 사상역)은 2021년 사상 공영주차장 부지 공원화 사업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경관개선은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 사업단인 스마트레일에서 기업이윤 사회 환원 차원에서 32억원 상당 사업비를 기부해 사상구가 추진한 사업이다.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시공한 업체가 작업을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