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23일 부산·울산 지역 어린이 500여 명에게 크리스마스 조명등, 학용품, 방한물품 등을 전달(사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8년부터 연말마다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30여 명이 자택에서 물품을 제작하면 사회복지사들이 대상 아동의 집 문 앞에 선물을 두고 가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각지에 방역 구호품 1100t을 운송했다.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 우울감 극복을 돕기 위해 독거노인 300여 가구에 컬러링북을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지만 아이들이 사회의 온정을 느끼고 건강하게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따뜻한 경영을 펼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