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전주 가정식의 보존 및 대중화를 위한 인터뷰에 참여할 30가정을 내년 1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20년 이상 전주에 거주한 부모님 세대(80세 이상)를 모시고 있거나 50세 이상으로 부모님 세대의 가정식에 관해 설명이 가능한 시민이다.
인터뷰 내용은 유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정식의 구성(상차림) 및 가정의 대표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 식자재 및 조리 방법 등 가정 고유의 음식 비법 등이다.
희망자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담당자(☎ 010-8414-0897)와 전화하거나 이메일(leesh0897@jbnu.ac.kr/koo-)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인터뷰를 바탕으로 발굴된 전주 가정식을 추후 책자 및 영상으로 자료화할 계획이다.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사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주만의 특색 있는 음식문화를 보존하고 맛의 고장 전주의 음식문화를 널리 홍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식문화의 도입 및 가정의 세대교체, 외식의 발달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전주 고유의 가정식을 더 늦기 전에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집만의 특색 있는 집밥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 새 소식(http://www.jeonju.go.kr)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