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10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서광디앤알은 2022년까지 청주시 남이면 4만9천㎡ 부지에 중부권 광역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서광디앤알은 이곳을 청주·대전·세종권역을 대표하는 복합물류 허브기지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도의 올해 투자유치 누적 금액은 10조70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목표한 1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10조9천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0조원 돌파다
충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온라인 유치 활동과 활발한 외자 유치가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충북도는 코로나19로 투자유치설명회 개최가 어려워지자 즉각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 유튜브를 활용해 설명회를 열고 희망기업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활동을 펼쳤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투자유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게 충북도의 자평이다.
해외 출장이 전면 통제되자 국내에 둥지를 튼 외국기업들을 상대로 1조원대 투자를 끌어낸 것도 주효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자원이 없는 충북의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투자유치뿐"이라며 "민선 7기 투자유치 목표인 40조원 달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거둔 민선 7기 투자유치 규모는 26조6천억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