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수유1동·인수동, 강동구 성내2동, 성동구 송정동 등에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어 수유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하고, 인수동·성내2동 계획안은 조건부로, 송정동 계획안은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유1동과 삼양동 791-1019호 일대는 지난해 11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고시된 지역으로, 250억원이 투입돼 앵커시설 조성, 마을협동조합 육성, 주민공모사업 추진 등 21개 세부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강북구는 최근 달라진 여건을 반영해 계획을 변경하고자 했으며,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북한산 생태공원', 중장년층을 위한 '수유은빛마당'(가칭) 등을 추가했다.

인수동 416번지 일대에는 4개 분야 9개 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 100억원(시비 90억원, 구비 1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노후한 주거환경 개선과 집수리 확대를 위한 집수리상담소를 운영하고 마을소식 홍보를 위한 전자안내판 설치, 취약한 골목환경 개선을 위한 보행로 정비 등이 추진된다.

성내2동 일대에는 2023년까지 총 100억원(시비 90억원, 구비 10억원)을 투입해 상권 활성화, 안전한 골목 만들기 등 9개 마중물 사업을 추진한다.

송정동 도시재생사업은 어린이 공간, 주민 거점 공간, 골목길 활성화 등 9개 사업에 마중물 사업비 총 100억원(시비 90억원, 구비 10억원)이 투입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