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에서 감염 경로를 모르는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88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노은동 거주 60대 부부(대전 684·686번)와 아들(대전 68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두통 등 증상이 발현한 684번에 이어 686번과 687번이 차례로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이 가족의 감염 경로와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대전 664번 직장 동료인 대덕구 거주 20대(대전 685번)와 경북 경산 693번 접촉자인 동구 거주 50대(대전 688번)도 각각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