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수 최고 기록 자체 경신
'라디오 송' 차트서 전주와 동일한 10위
방탄소년단의 'Dynamite'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19일 자) '팝 송' 부문에서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팝 송' 차트는 미국 내 140여 개 라디오 방송국을 모니터하는 닐슨뮤직/MRC데이터를 기반으로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기며, 미국 내 대중적인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차트이다.
'Dynamite'는 빌보드 메인 차트 중 하나인 '라디오 송' 차트에서도 지난주와 동일하게 10위에 올랐다. '캐나다 올 포맷 에어플레이'와 '멕시코 에어플레이'에서 각각 17위와 26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라디오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 분석차트인 미디어베이스(Mediabase)는 12월 8~14일 라디오 방송 횟수를 집계한 결과, 'Dynamite'가 5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 역시 방탄소년단의 자체 최고 기록인 동시에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이다.
한편, 'Dynamite'는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19일 자)에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24위를 비롯해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글로벌 200' 5위, '글로벌 200(미국 제외)'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새 앨범 'BE'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8위, '톱 앨범 세일즈' 7위, '인디펜던트 앨범' 3위, '월드 앨범' 1위에 올랐다.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은 '핫 100' 93위, '글로벌 200' 41위, '글로벌 200(미국 제외)' 18위,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에 랭크됐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100'과 '소셜 50'에서도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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