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29명 추가 확진…부평구 공무원 확진자 7명으로 늘어

인천시는 13일 부평구 공무원 1명을 포함한 29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2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거나 해외 유입 사례다.

부평구에서는 전날까지 구청 직원 5명과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 등 6명이 확진된 데 이어 미결정으로 분류됐던 구청 직원 1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는 전체 직원에 대해 역학조사가 끝날 때까지 자택에 대기하도록 했고 구청 청사는 이날 자정까지 일시 폐쇄했다.

전날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23개 중 21개를 사용 중이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도 444개 가운데 199개(44.8%)를 쓰고 있다.

정원 452명인 생활치료센터 3곳에는 모두 291명이 입소해 64.4%가 찼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86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