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방송한 '허쉬' 1회 시청률은 3.384%(유료가구)의 시청률을 보였다.
첫 방송에서는 신문사 '매일한국'을 배경으로 일반 회사원과 별반 다르지 않은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가 유쾌하게 그려졌다.
바뀌지 않는 현실과 타협하며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기자부터 정규직 전환에 대한 꿈을 안고 입성한 인턴기자까지 다양한 기자의 모습이 묘사됐다.
그러면서도 베테랑 기자 한준혁(황정민 분)의 과거와 고뇌가 조금씩 드러나 다음 이야기 전개에 대해 궁금함을 안겼다.
첫 방송은 황정민의 연기를 안방극장에서 보는 재미와 임윤아의 연기 변신에 힘입어 화제 몰이에 성공한 분위기다.
다만 일부 시청자는 주연 배우들의 연기 톤이 드라마로 보기에는 다소 어색했다는 반응을 내놨다.
너무 늦은 편성도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허쉬'가 '기자를 다룬 드라마는 흥행하기 어렵다'는 말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SBS TV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은 주연 배우 배성우의 하차로 전날 결방했다.
이날은 정상 방송하며, 이후 다시 3주 결방하고 재정비해 새해에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