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전남 해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1분께 해남군 현산면에서 200ℓ짜리 빈 드럼통을 가스로 절단하는 과정에서 드럼통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70대와 40대 남성 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빈 드럼통에 석유류가 적힌 글 등을 토대로 절단 작업 중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낮 12시 8분께에는 전남 완도군 완도읍에서 사용하지 않은 액화 산소통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파편과 폭발 압력으로 주변 건물 벽면 등이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물리적인 요인으로 인한 폭발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