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팔달구 인계동에 있는 효사랑노인전문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새 16명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요양원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 A(수원시 434번)씨가 8일 확진된 데 이어 요양원(종사자 23명, 입소자 2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종사자 5명(수원시 443∼447번)과 입소자 10명(수원시 448∼457번)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4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방역당국은 해당 요양원을 방역소독한 뒤 종사자와 입소자 모두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최초 확진된 A씨는 지난 1일 오한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