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최초로 서귀포보건소에 다수 사상자 이송용 응급버스가 도입된다.

[서귀포소식] 제주 최초 다수 사상자 이송용 응급버스 도입
서귀포보건소는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환자를 이송하기 위한 응급버스 제작을 완료하고 서귀포소방서와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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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버스는 대형 버스를 개조해 제작됐으며 산소탱크와 호흡 보조 장비, 자동 심장 충격기 등 응급처치 장비와 경증 환자 6∼7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 중증 환자가 누워서 갈 수 있는 침대 병상 1개가 탑재됐다.

이 응급버스는 협약에 따라 서귀포소방서가 운영하게 된다.

고인숙 서귀포보건소장은 "지역 내 다수사상자 발생해 분산 이송이 필요할 경우, 원거리 병원에 도착하기 전 단계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도민과 관광객 생명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