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민주화운동은 1999년 시작된 국제적인 네트워크로 시민단체 활동가, 학자, 국회의원, 기자, 그리고 사업가 등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개인과 단체가 참여하는 조직이다.
세계민주화운동은 수많은 국가에서 시민사회 권리를 보호하는데 소홀히 한 결과 △최근 10년간 결사의 자유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 등이 전 세계적으로 위협받고 있으며 시민운동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클레망 불레 유엔 특별보고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협 속에서의 집회결사의 자유에 관한 10대 원칙'을 언급하며, '민주주의는 무한정 연기될 수 없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국제연대가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지성호 의원은 "시민운동은 집회와 결사의 자유에서 시작되며 그 지점이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다"며 "평화적 시민운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정부가 시민 목소리를 최대한 존중하고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