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강릉국토관리사무소는 겨울철 도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강릉국토사무소 한계령 등 국도 27개 구간 제설 대책 가동
강릉국토관리사무소는 한계령 등 27개 구간 40km를 결빙 취약 구간으로 지정하고 염수분사장치와 LED 표지판 등 안전 시설물을 대폭 확충했다.

또 살얼음으로 발생하는 도로교통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담 순찰원 16명을 배치하고 출퇴근·심야 취약 시간대 순찰을 4∼6회로 강화했다.

이와 함께 대기 온도 4도 이하, 노면 온도 2도 이하이면서 강우가 시작되면 미리 제설제를 살포하기로 했다.

아울러 취약 구간 54곳, 졸음 쉼터·휴게소 20곳에 '결빙주의 안전운행' 현수막도 설치했다.

강릉국토관리사무소는 "살얼음 대책 이행에 따라 업무 피로도가 가중되지만, 직원들 모두 하나 된 사명감으로 재난 대응에 임하고 있다"면서 "운전자들도 악천후 때는 서행하고 월동장구를 장착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