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여러 위원회의 전문가·시민사회단체 위원 28명을 다음 달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가 전문가·시민사회단체 위원을 공모해 위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그동안 관리 중인 위원 명단을 참고하거나, 중앙부처 인재관리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천받아 위원을 위촉해 왔다.

시는 앞으로 주요 위원회의 개방형 선임 절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서울시가 모집하는 위원은 물순환시민위원회 23명, 녹색서울시민위원회 5명 등 모두 28명이다.

최종 선발 인원의 결원에 대비해 예비자 7명을 별도로 선발하며, 위원회 교육을 거친 뒤 소속 위원회를 소관하는 부서(물순환정책과·환경정책과)에서 내년 2∼4월 중 위촉할 예정이다.

관련 분야에 관심과 경험이 있는 서울시민으로 소관 위원회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