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명 추가돼 2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6천681명이 됐다고 밝혔다.

중환자 병상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중환자 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를 재분류해 일부를 일반병상으로 전원 조치하면서 전날 80%대까지 오른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하루 만에 70%대로 떨어졌다.
용인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는 3명 추가됐다.
키즈카페발 감염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용인 38명, 부천 25명, 안산 2명, 화성 1명 등 총 66명으로 늘었다.
김포 노래방 관련해서도 1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3명,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관련 4명, 강원 철원군 군부대 관련 1명, 서울 도봉구 종교시설 관련 1명 등 다른 시도에서 시작된 기존 집단감염군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이어졌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도 용인, 성남, 고양 등 12개 시에서 38명 나왔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도 파주, 구리, 광명 등 11개 시에서 23명 발생했다.
전체 신규 확진자의 28%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코로나19 관련 도내 사망자는 1명 나와 모두 111명이 됐다.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57.6%(전날 55.3%).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80.2%(전날 78.0%)로 올랐다.
중환자 병상은 49개 중 35개(71.4%)가 채워져 가동률이 전날(81.6%)보다 10.2%포인트 떨어졌다.
여유 병상은 전날(9개)보다 늘어 14개가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