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업무량이 늘었거나 지속해서 대면 업무를 하는 배달·대리운전·경비·콜센터 노동자들에게 마스크 322만장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스크는 특수고용·프리랜서 노동조합으로 127만장, 플랫폼기업 사용자 단체에 53만장이 지급된다.

노조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개인 신분으로 영업하는 노동자들에게는 서울시 이동노동자쉼터 5곳을 통해 111만2천장을 지원한다.

경비·콜센터 노동자에게는 31만장을 지급한다.

1인당 받을 수 있는 마스크는 10∼50장이다.

이 가운데 1만2천여 장은 코로나19로 일감이 급감한 봉제노동자들에게 제작을 맡겼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아울러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한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322곳과 콜센터 42곳에 공기청정기 등 감염예방 물품을 지원한다.

마스크 배포 또는 작업환경 개선과 관련한 문의는 서울노동권익센터(http://www.labors.or.kr, ☎ 02-376-0001)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