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낮 12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장안사거리 인근에 있던 변압기 1대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빌라 등 61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폭발한 변압기는 300kVA 용량으로,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사고 직후 복구반을 투입해 폭발한 변압기를 교체하고 3시간 30여 분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시설 노후화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폭발로 주변에 파편이 튀거나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아 정전 외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