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는 택시협동조합인 '춘천 희망택시'에 코로나 강원도형 전자출입명부인 '클린강원패스포트'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협동조합 택시 49대에 이를 적용하고 효과 분석 후 관련 협회 등과 협의를 거처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택시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현금 고객에 대한 추적 불가능에 따른 역학조사 한계 등 여러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택시에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면 도에서 제공하는 인증 포인트와 이벤트에 자동 응모 기회가 제공되고, 현금 고객은 연락처 확보 등으로 역학조사에 큰 도움이 된다.
여성 고객의 경우 야간에도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 등 여러 순기능이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클린강원패스포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강원형 전자출입명부다.
현재 도청을 비롯해 각 시군, 경찰서, 고용노동부, 우체국, 출입국관리사무소, 정부종합청사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업소와 시설 등 1만1천640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