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프로파이낸셜대부, 웰컴크레디라인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의 경우 상한 금리 인하 결정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대부 잔액을 줄여왔다"며 이처럼 분석했다.
보고서는 "대부 3사는 이 과정에서 차입금 축소에 따른 이자 비용 부담 감소, 검증된 기존 고객 재대출 등을 통한 모집 수수료 절감, 대손비용 통제 등이 이루어졌다"며 "이들 신용도에 더 중요한 요인은 대부사업 축소 이후 각 사의 전략 방향"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보고서는 일반적인 대부업체의 경우 법정 최고금리 인하의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대부업체는 차주 대부분이 저신용자로 대부분 법정 최고금리를 적용받기 때문에 최고금리 인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며 "최고금리 인하는 시행 이후 2~3년에 걸쳐 이자수익에 영향을 미치고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의 경우 신용대출 비중이 높은 곳 위주로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말 기준 신용대출 비중이 50%를 상회하는 저축은행으로는 JT친애, 웰컴, SBI, 애큐온, 페퍼, 참, OK저축은행 등이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