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부경대학교 제7대 총장 취임식이 17일 부경대 대학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부경대 전임 총장들과 총동창회장, 발전후원회장,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정병석 전남대 총장, 교수, 학생 등이 참석했다.

부경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초청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고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했다.

장 총장은 취임사에서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장을 열고 국내 최고 수준 연구지원과 복지를 강화하겠다"며 "잃어버린 대학 본연의 자율성을 회복하고 한계에 도달한 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총장실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지난달 19일 교육부로부터 부경대 제7대 총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4년 10월 18일까지 4년이다.

1988년 부경대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한 장 총장은 1995년부터 부경대 해양수산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산과학대학장, 대외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농어업분과위원회 위원,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