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베트남 어촌마을 ODA 사업 추진 박차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베트남과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4월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착수한 '베트남 연안 수산자원조성·관리 모델 구축 사업'은 베트남 어촌마을에서 이뤄지는 수산자원 조성을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수상 자원 이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인 이 사업은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 경제발전과 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공단은 코로나19 사태로 국가 간 인적 교류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현재 준비 중인 '수산자원관리 협력체계'를 조기 가동하기로 했다.

공단은 기술이전 수산자원 서식지 관리기술 관련 대면 교육을 대거 축소하고 관리 장비 지원을 우선 추진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장비는 잠수조사 소요장비와 해양 환경 관측 장비다.

공단 관계자는 "향후 베트남 연안 수산자원 조성지에 대해 양질의 관측 정보를 획득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자율적으로 수산 자원을 조성, 관리할 수 있을 만큼 수혜 기관 역량이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