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3D프린팅, 용접, 도색 등 다양한 창작이나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전북 전주에 생겼다.

전주시와 전주기전대는 11일 완산구 다가동(전라감영로 13)에 시민들을 위한 창업·창작 활동공간인 '전주 메이커 빌리지'를 열었다.

총사업비 1억9천만원이 투입된 '전주 메이커 빌리지'는 총면적 535㎡ 규모로 3D프린터실과 목공소, 용접실, 도색실, 기계실, 공구도서관, 공유오피스, 교육실 등을 갖췄다.

창업자들은 이 공간에서 최신 3D프린팅 장비 등을 활용해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공간은 사무공간으로도 활용되며 다양한 창업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메이커 교육과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시는 이를 옛 도심 활성화를 주도할 복합공간으로 삼아 인근 공구 거리와 한국전통문화전당, 남부시장 청년몰을 연계하는 허브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메이커 빌리지'가 전주 창업·창작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