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재택 비중 커져 지자체 대응 필요"

경기도의회는 11일 조성환(더불어민주당·파주1) 의원이 낸 '경기도 가사 스트레스 해소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족 구성원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며 증가한 가사 부담과 스트레스 해소에 필요한 사업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도지사가 가사 스트레스와 인식개선 교육을 위한 실태 조사와 연구 용역, 심리 상담, 치료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활동 지원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가사 스트레스 해소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추진은 경기도의회가 처음"이라며 "가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 지원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정례회 상임위 안건 심사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