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1일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상권 활성화를 돕기 위해 신한카드와 함께 '대구로(路) 서문시장 프로젝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전날 서문시장 서문마루에서 홍의락 경제부시장,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김범수 서문시장상가연합회장, 상가연합회원들이 참석해 프로젝트 개관식을 했다.

시와 신한카드는 민·관 협력 공공디자인 사업인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 주차빌딩에 있는 1층 고객쉼터에 도서관과 수유실을 갖춘 서문마루를 새로 만들었다.

2층 만남의 광장은 깃발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공간 주목도를 높이고 상인과 시민을 위한 쉼터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서문시장 야시장 미디어파사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전통시장 사계절과 대구 밤 풍경을 주제로 미디어 작가들이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추가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상권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민간 부문과 함께 도시를 디자인하는 방안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