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과 보건당국은 10일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 소속 공무직 근로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밀접 접촉자 등으로 분류된 200여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한 결과 간부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는 현재까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복지단은 국방부 본 청사가 있는 용산구 영내가 아닌 별도 건물에 있다.
다만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황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 당국은 확진자 중 한 명이 지난 8일 국방부 영외에 있는 용산 국군중앙교회 예배를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직원 중 같은 교회를 방문한 경우 출근하지 않도록 긴급 공지를 하는 등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로써 이날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17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