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반침하 사고는 산업화 시대에 건설된 낡은 도로와 전기·통신·가스, 하수 등 지하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것으로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시는 도로 하부 지하 시설물 9개 관리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기관별로 분담금을 받고 도로 하부 통합 지표투과레이더 탐사에 나선다.

이번 탐사는 총 분담금 23억원으로 1천475㎞ 구간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관리기관별로 시행할 탐사를 통합해 시가 시행함으로써 소요 기간을 2년 정도 단축하고, 5년간 23억원에 달하는 재정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2년 말까지 통합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향후 5년마다 지하 시설물 통합 안전 점검을 계속해 도로 침하사고를 예방할 도로 지반 관리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각 기관과 협력해 지반침하 사고가 없는 안전한 부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