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482억원 감소한 규모다.
도교육청은 예산 감소 원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를 꼽았다.
세입 감소로 중앙정부 이전수입 가운데 보통교부금이 올해 본예산보다 1천25억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세입 결손분 중 600억원을 교육재정안정화기금에서 충당했다.
주요 세출 사업액은 교직원 인건비가 1조6천658억원으로 가장 많고 교육 공무직 인건비 2천346억원, 학교운영비 지원 2천272억원, 학교 시설 개선 1천523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취소된 현장체험학습에 117억원을 편성해 2개 학년 7만6천885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봉주 예산과장은 "내년도 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액으로 재정 상황이 넉넉하지 못해 편성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미래교육을 위한 재정 뒷받침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1년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오는 11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