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5주년 당일인 11일 오전 11시 11분 진해 군항에서는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참전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된다.
6·25전쟁 참전용사 무공훈장 전도 수여식도 함께 열린다.
12일에는 진해 지역 조리병 대상의 요리대회가 열리며,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온·오프라인), 함정 신기술 설명회 및 제품 전시회(온·오프라인) 등도 기념 주간에 맞춰 개최된다.
해군과 창원시,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도 전역 예정 장병 등을 대상으로 14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방산업체와 창원 소재 기업 등 40여 곳이 참가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jobg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해군창설기념주간 행사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위주로 열려 부대 및 함정 공개행사를 포함한 오프라인 행사는 최소화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행사 세부 사항은 해군 홈페이지(www.navy.co.kr)와 해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 홈페이지(www.YIDEX.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해군은 1945년 8월 '우리 바다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초대 해군 참모총장 손원일 제독이 해사대(海事隊)를 결성했고, 그해 11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서 70명의 단원이 해방병단(海防兵團) 결단식을 거행한 것이 모체가 됐다.
11월 11일로 창설일로 결정한 것은 두 날짜 '11(十一)월 11(十一)일'의 한자를 합성하면 '선비 사(士)' 두 글자가 된다는 데 착안했다.
'해군은 신사여야 한다'는 신념과 의지를 담았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