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세종교육청을 찾은 반 위원장은 "입시 중심 교육으로 인해 학교에서 환경 과목 채택을 기피, 전문 교원은 물론 교육 콘텐츠 역시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기후-환경교육 의무화와 전담교사제 시행, 전문교사 양성 등을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최 교육감에게 제안했다.
최 교육감은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추진해 온 학교 환경교육에 대한 연구 결과와 반 위원장의 제안을 토대로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의 대전환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최 교육감은 특히, 반 위원장의 관심과 지원은 교육감들에게 격려와 힘이 된다며 환경교육 제도화에 앞서 교육청 단위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교육공동체 의견을 모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7월 제73회 총회 개최에 앞서 지구의 날 제정 50주년을 맞아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 환경교육 비상선언을 하는 등 학교 환경교육 강화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