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 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27일 눈 조각 퍼포먼스가 열렸다.
눈 조각은 크라운해태의 문화공헌활동으로 열리고 있는 '見生(견생)조각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얼려놓은 20여 개의 눈 블록을 입체적인 모양으로 현장에서 즉석 조각해 완성하면서 국화향연이 열리고 있는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가 됐다.
눈 조각은 1∼2일 사이에 녹아 사라지지만 견생조각전은 오는 11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조각가들의 이색 작품 20점을 전시하는 작품전은 해남군민광장에 전시하는 국화와 함께 어우러져 미술과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을 국화가 만발한 광장에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색다른 전시회로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